매주 주말이면 가평군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현상은 가평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라면 익숙한 관경이다. 가평읍 달전리에 위치한 남이섬 선착장으로 향하는 주말 방문객들로 인해 주변 도로가 마비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남이섬, 가평군에서는 신규도로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일찌감치 개선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가평군과 민간이 협력하여 교통체증 없이 가평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천년뱃길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북한강에서 운항 중에 있다.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가평크루즈’는 국내 최초 친환경 순수 전기 유람선으로 매연이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북한강 일대의 자연을 만끽하며 교통정체 없이 ‘남이섬’까지 바로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설악IC에서 차로 8분거리에 ‘가평크루즈’ 선착장이 위치해 있어 가평군 시내로 가는 것보다 좀 더 쾌적하게 ‘남이섬’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가평크루즈’를 타고 ‘남이섬’까지의 소요시간은 배로 약 1시간 10분 정도이며 2시간 ‘남이섬’ 체류 후 다시 복귀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13시 30분에 출항하며 2시간 체류 후 17시 50분에 ‘가평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한다. ‘남이섬’까지 교통정체를 피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가평크루즈’가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다.

‘가평크루즈’ 주변 또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국내 최대규모 수족관 카페인 ‘아쿠아가든 카페’,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신비동물원’, 여러 가지 꽃들과 희귀조류를 바로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이 위치해 있으며 전 청와대 총괄쉐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퓨젼 패밀리 레스토랑 ‘해븐지버거’, 청평호를 바라보며 한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 ‘효정연’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영수증 지침 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가평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가평크루즈’ 영수증을 가지고 ‘가평베고니아새정원’ 방문 시 50% 할인, ‘천상현의 천상’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지 내 충분한 주차시설과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손쉽게 주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가평크루즈’는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항하며 날씨, 대관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가평크루즈 매표소’(031-585-7155, 7156)로 사전에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가평크루즈, 가평마리나 (제공: 가평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