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 ‘가평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1, 2호 안건 선정민간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신속한 사업추진과 투자 활성화 도모
2024년 제1회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회의 (제공: 경기도청) 지난 10월 30일 경기도청에서는 ‘2024년 제1회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경기도 북부, 서부, 동부권의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공공(경기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8월부터 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이 각각 1, 2호 안건으로 선정되어 이번 회의에서 도, 관계 시군, 민간사업자가 함께 모여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경기도, 화성시, 가평군은 민간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과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은 가평군을 중심으로 민간사업체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국내최초 436톤급 순수전기 유람선인 ‘가평크루즈(한주그룹)’가 현재 남이섬과 자라섬을 운항 중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관광지를 수상길로 연결시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북한강 자연생태계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은 가평군에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기회발전특구란 ‘기회와 발전이 가득한 특별한 지구’로, 지방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가평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듯이 가평군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구 유출로 인해 경기도 내에서도 인구 소멸 위험에 가장 노출된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평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새로운 청년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특구 지정의 중심이 되는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은 가평군의 경제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가평군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남이섬 운항중인 가평크루즈 (제공: 가평크루즈) <저작권자 ⓒ 글로벌콘텐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