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7일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 65명과 함께 가든파이브 송파 CGV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를 관람하며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자곡로 100) 정신질환자가 병원·시설의 생활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가며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이 사람이 많은 쇼핑․극장가를 이용하는 법을 함께 익히며 자신감을 향상하고, 더운 여름 시원한 영화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버스 및 지하철 이용 ▲대중음식점에서 음식 주문하고 픽업하기 ▲극장시설 이용 및 티켓 발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 등 사회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25일에도 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18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열어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쿠키를 만들고 인근 석촌호수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100% 만족’ 의견을 냈다.
센터는 사회적응 훈련 이외도 ▲원예․미술․음악 치료, 순환계 운동, 사회기술 훈련 등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환자 가족 지원 ▲송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정신질환자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정신질환자가 자신감을 갖고 재활 의지를 높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글로벌콘텐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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